금융

대신증권, 전 직원 시세조종 의혹 형사고발…내부통제 강화 나서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2. 25. 16:47
자체 감사 착수 후 경찰 고발·중징계 조치…검찰 압수수색 통해 자금 흐름 및 공모 여부 집중 수사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 대신증권이 자본시장법 위반 의혹에 연루된 전직 직원에 대해 형사고발과 징계 조치를 단행하고 금융당국 및 수사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내부 이상 거래 정황을 포착한 직후 자체 감사를 진행했으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련 직원에 대한 법적 대응에 착수했다. 회사는 해당 직원의 위법 가능성이 확인되자 경찰에 고발 조치하는 동시에 인사상 중징계를 내렸고, 해당 인물은 이후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당국은 이 직원이 특정 세력과 연계해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 형성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거래 시점과 자금 흐름, 외부 세력과의 공모 정황 등을 중심으로 위법 행위의 범위와 구조를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부당이득 규모가 상당한 수준에 이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날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대신증권 본사와 관련자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검찰은 확보한 내부 문건과 거래 기록을 토대로 시세조종 자금 조달 경로와 추가 연루자 존재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금융투자업계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증권사의 내부통제 시스템과 임직원 거래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대한 감독 강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증권사 임직원의 일탈 행위가 시장 신뢰도에 직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 전반의 리스크 관리 강화 요구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대신증권 측은 “불공정 거래 등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 원칙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사기관의 조사에도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및 준법 감시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 전 직원 시세조종 의혹 형사고발…내부통제 강화 나서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 대신증권이 자본시장법 위반 의혹에 연루된 전직 직원에 대해 형사고발과 징계 조치를 단행하고 금융당국 및 수사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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