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국힘 지지율 17% 급락…지방선거 앞두고 내홍 심화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2. 27. 13:28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중진의원들과 면담을 하기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내홍이 수습되지 않으며 당이 무기력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장동혁 대표 취임 이후 지지율이 최저치로 떨어졌지만 뚜렷한 돌파구는 마련되지 못한 상황이다.

장 대표는 26일 중진 의원들과 만나 지방선거를 앞둔 위기 상황에 공감하며 돌파구 마련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선거에 집중하자는 데에는 공감대가 형성됐으나 노선 변화와 관련한 명확한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이날 회동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무기징역 선고 이후 이른바 ‘절윤’ 요구에 선을 그어온 데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장 대표는 최고중진회의를 재개해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했지만 회의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나온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월 4주차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5%포인트 하락한 17%로 집계됐다.

이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치이자 장 대표 취임 이후 최저치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열세를 보였고, TK에서도 양당 지지율이 28%로 같았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 39%, 국민의힘 23%로 격차가 벌어졌다. 일부 재선 의원들은 노선 전환을 위한 의원총회 끝장토론을 요구하며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 없이는 민심 회복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당심에만 의존하는 전략으로는 필패 가능성이 높다며 중도 확장 전략을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한동훈 전 대표는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하며 대구 일정을 이어갔다.

정치권에서는 한 전 대표가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 전 대표는 민주당의 폭주를 견제할 자격이 있느냐는 국민의 질문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며 보수 재건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27일 의원총회를 열어 당 현안을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

 

 

 

 

 

국힘 지지율 17% 급락…지방선거 앞두고 내홍 심화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내홍이 수습되지 않으며 당이 무기력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장동혁 대표 취임 이후 지지율이 최저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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