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KB국민은행,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참여…예금토큰 결제 확대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3. 20. 16:15
KG이니시스 네트워크 기반 디지털화폐 결제 확장

 

KB국민은행이 한국은행과 금융당국이 주관하는 디지털화폐 실증 사업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사업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KB국민은행]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KB국민은행이 한국은행과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디지털화폐 실증 사업 ‘프로젝트 한강’ 2단계에 참여하며 예금토큰 결제 확산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1단계 사업에서는 세븐일레븐과 교보문고, 이디야커피, 현대홈쇼핑 등 온·오프라인 가맹점을 중심으로 예금토큰 기반 디지털화폐 결제 테스트를 진행했다.

 

실거래 테스트 과정에서 전자지갑 개설 비중이 약 30%를 기록해 참여 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며 초기 수요를 확인했다.

 

이번 2단계 사업의 핵심은 결제 편의성 강화다. KB국민은행은 국내 대형 PG사인 KG이니시스와 손잡고 예금토큰 결제 확산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이에 따라 가맹점은 별도의 단말기를 새로 들이거나 기존 시스템을 바꾸지 않아도 현재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해 예금토큰 결제를 도입할 수 있게 된다.

 

추가 비용이나 운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정산 효율을 높이고 비용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맹점 확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서비스 안정성이 확보되면 KG이니시스가 보유한 가맹점 네트워크를 토대로 적용 범위도 점차 넓어질 전망이다.

 

실증 사업이 단순 시범 단계를 넘어 실제 결제 현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KB국민은행은 이와 함께 국고금 집행 시범사업에도 참여해 중앙 행정기관의 업무추진비를 예금토큰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한 실무 검증도 진행할 예정이다.

 

민간 결제 영역뿐 아니라 공공 부문까지 활용 가능성을 점검하며 디지털화폐 생태계 확장에 나서는 셈이다.

 

KB국민은행은 그동안 축적한 실증 데이터와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넓혀가겠다는 방침이다.

 

은행권 안팎에서는 예금토큰이 일상 결제와 공공 집행 영역에 안착할 경우 디지털화폐 활용 방식이 한층 구체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KB국민은행,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참여…예금토큰 결제 확대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KB국민은행이 한국은행과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디지털화폐 실증 사업 ‘프로젝트 한강’ 2단계에 참여하며 예금토큰 결제 확산에 속도를 낸다

www.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