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예금, 한 달 새 4억9000만 달러 감소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지난달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이 경상대금 지급과 해외투자 집행 등의 영향으로 두 달 연속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1175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1180억3000만 달러보다 4억9000만 달러 줄어든 규모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맡긴 외화예금을 뜻한다.
최근에는 기업들의 대외 지급 수요와 해외투자 집행이 이어지면서 외화예금 감소 흐름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통화별로 보면 미국 달러예금은 960억 달러로 전월 963억4000만 달러보다 3억4000만 달러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해외투자 집행과 경상대금 지급 등이 달러예금 감소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기업 달러예금은 816억2000만 달러로 한 달 새 3억2000만 달러 줄었고, 개인 달러예금도 143억8000만 달러로 2000만 달러 감소했다. 기업과 개인 모두 달러 보유 규모가 줄면서 전체 감소폭을 키운 모습이다.
엔화예금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엔화예금은 전월 95억1000만 달러에서 93억 달러로 2억1000만 달러 줄었고, 위안화예금 역시 13억8000만 달러에서 12억3000만 달러로 1억5000만 달러 감소했다.
반면 유로화예금은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전월보다 2억 달러 늘어난 95억9000만 달러로 집계되며 주요 통화 가운데 유일하게 증가세를 나타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이 986억 달러로 전월보다 2억8000만 달러 줄었고, 외국은행 국내지점도 189억4000만 달러로 2억1000만 달러 감소했다.
전체적으로 기업들의 실수요성 외화자금 이동이 이어지며 외화예금 잔액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2월 외화예금 두 달째 감소세 지속…경상대금 지급에 줄어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지난달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이 경상대금 지급과 해외투자 집행 등의 영향으로 두 달 연속 감소했다.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
www.speconomy.com
'금융' 카테고리의 다른 글
| 9월 주식 거래시간 연장 두고 업계·노조 이견 (0) | 2026.03.24 |
|---|---|
| 카드론 잔액 42.9조…저신용자 자금공급등 다시 최대치 근접 (0) | 2026.03.24 |
| 서민금융 새희망홀씨 작년 4조 공급…올해는 5.1조원 확대 (0) | 2026.03.23 |
| KB국민은행,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참여…예금토큰 결제 확대 (0) | 2026.03.20 |
| 저축은행, 지난해 순이익 4173억…부실정리 효과 흑자 전환 (0) | 2026.0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