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서비스 동반 상승...소비자물가 압력 확대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생산자물가가 6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 2023년 12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이후 가장 긴 상승 흐름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3.25로 전월 대비 0.6% 상승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2.4%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생산자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향후 물가 압력 확대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국제 유가 상승이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석탄 및 석유 제품 가격이 4% 급등하고 1차 금속 제품도 0.8% 오르면서 공산품 가격은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두바이유 가격은 1월 소폭 하락에서 2월 10% 이상 상승으로 전환됐고, 3월 들어서는 상승폭이 더욱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향후 소비자물가에도 일정 부분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원가 상승이 최종 가격에 얼마나 반영될지는 기업의 가격 전가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농림수산품 가격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농산물과 축산물 가격이 각각 2.2% 오르면서 전체 농림수산품은 2.4% 상승했다.
서비스 물가 역시 금융·보험 서비스 상승과 음식·숙박 가격 인상 영향으로 전월 대비 0.6% 올랐다. 전력·가스·수도 부문도 산업용 도시가스 가격 상승으로 소폭 상승했다.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상승했고 원재료와 중간재, 최종재가 모두 오르며 전반적인 비용 압력이 확대됐다.
총산출물가지수도 전월 대비 0.9%, 전년 대비 4.2% 상승했다. 수출과 내수 가격이 동시에 오르며 공산품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고, 농림수산품 역시 내수 출하 증가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국제유가 급등에 생산자물가 6개월째 상승 0.6%↑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생산자물가가 6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 2023년 12월부터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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