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자동차보험, 지난해 7080억원 적자…손해율 상승과 비용 증가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3. 25. 16:46
금감원 '2025년 자동차보험 사업실적' 발표

 

자동차보험 사업실적 추이. [사진=금융감독원]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지난해 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7000억원대 적자를 기록하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료 인하 효과가 누적된 가운데 치료비와 부품비 상승이 동시에 반영되면서 손익 구조가 흔들린 영향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5년 자동차보험 매출액은 20조28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

보험영업 측면에서 자동차보험 손익은 7080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손실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투자이익을 포함한 전체 자동차보험 총손익은 951억원으로 집계되며 전년 대비 83.9% 급감했다.

보험영업 손실을 투자수익으로 일부 보전했지만 전체 수익성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손해율은 87.5%로 전년보다 3.7%포인트 상승하며 부담이 커졌다. 매출 감소로 경과보험료는 줄었지만 사고로 인한 지급보험금은 늘어나면서 손해율 악화를 이끌었다.

사업비율은 16.2%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손해율과 합산한 합산비율은 103.7%를 기록했다.

이는 손익분기점인 100%를 넘긴 수치로, 자동차보험이 구조적으로 적자 상태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시장 구조에서는 대형 보험사들의 점유율이 85%로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과점 체제가 유지됐다.

반면 중소형 보험사는 합병 효과로 점유율이 상승했고, 비대면 전문 보험사는 경쟁 심화로 점유율이 줄었다.

판매 채널에서는 온라인 중심 전환 흐름이 이어졌다. 대면 채널 비중은 감소한 반면, 온라인 직접판매와 플랫폼 판매는 증가하며 비대면 중심 구조가 더욱 강화됐다.

금융당국은 과잉진료를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면서도 정상적인 피해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균형을 맞추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손해율 개선 효과가 안정적으로 나타날 경우 향후 자동차보험료 인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보험, 지난해 7080억원 적자…손해율 상승과 비용 증가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지난해 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7000억원대 적자를 기록하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보험료 인하 효과가 누적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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