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 청문회 마무리…통화정책과 금리 결정 주목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4. 16. 14:16
내달 금통위 주재 시 기준금리 결정에 주목
"이란 사태 지속된다면 통화정책 역할 필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지난 1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무리하며 사실상 총재 취임 수순에 들어갔다.

한은 총재는 국회 동의와 무관하게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로,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취임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창용 총재의 후임으로 다음 달 금융통화위원회를 처음 주재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이어진 가운데 정책 변화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른다.

청문회에서는 가족 국적 문제와 외화자산 비중 등이 논란이 됐다. 장녀의 국적상실 신고가 장기간 이뤄지지 않은 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

신 후보자는 이에 대해 해외 체류 기간 동안 행정 처리를 놓친 점을 인정하며 책임을 언급했다. 한국 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귀국했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

경제 인식과 관련해서는 유가 충격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냈다. 중동 정세가 장기화될 경우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일시적 충격에는 통화정책 대응이 필요 없지만, 물가 전반으로 확산될 경우 정책 대응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하며 성장 둔화와는 구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환율과 관련해서는 특정 수준보다는 쏠림 여부를 더 중요하게 봐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1530원대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직접적인 기준 제시는 피했다.

다음 달 금통위에서 금리 동결 흐름을 유지할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 결과 등 대외 변수도 정책 판단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신 후보자는 향후 통화정책의 유연성과 금융안정 기능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경제 상황 변화에 맞춰 다양한 주체와 소통하며 정책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 청문회 마무리…통화정책과 금리 결정 주목 - 스페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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