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구조 안정에서 미래 신사업 투자 행보로 변화
올해 역대 최대 110조원 투자…대형 M&A도 관심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 삼성 오너 일가가 약 12조원 규모의 상속세 납부를 마무리하면서 이재용 체제의 ‘뉴 삼성’이 본격적인 속도를 낼 전망이다.
재계에서는 지배구조와 사법리스크를 동시에 해소한 만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대규모 투자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삼성 일가는 2021년부터 시작한 연부연납을 통해 5년간 6차례에 걸쳐 상속세를 모두 납부했다. 이건희 별세 이후 부과된 상속세는 약 12조원 규모로, 국내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재용 회장은 약 2조9000억원을 배당금과 개인 신용대출 등을 활용해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상속세 부담과 사법리스크로 인해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지배구조 안정에 집중해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지난해 경영권 승계 관련 재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으며 사법리스크를 해소한 데 이어, 올해 상속세 납부까지 마무리되면서 경영 행보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경영 정상화’ 단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110조원 규모의 시설 및 연구개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는 2021년 대비 약 1.5배 증가한 수준으로,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로 풀이된다.
메모리뿐 아니라 파운드리와 첨단 패키징을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와 로봇, 전장, 바이오 등 신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2017년 하만 인수 이후 대형 인수합병이 없었던 만큼, 향후 의미 있는 규모의 M&A 재개 가능성도 거론된다.
삼성전자는 AI 기반 혁신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밝히며, 미래 산업 주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삼성家 12조원 상속세 완납…이재용 뉴삼성 체제 가속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 삼성 오너 일가가 약 12조원 규모의 상속세 납부를 마무리하면서 이재용 체제의 ‘뉴 삼성’이 본격적인 속도를 낼 전망이다.재계에서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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