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서울 전세 매물 감소와 집값 불안이 맞물리며 주거 부담이 커지자 경기도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서울에서 경기도로 전입한 인구는 약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며 ‘탈서울’ 현상이 다시 확산되는 모습이다.
국가데이터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동한 인구는 8만398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대비 30.9%,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수치로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동 인구는 경기 주요 도시로 집중됐다. 수원시가 1만3712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용인·성남 등이 뒤를 이었으며 화성과 평택도 1만 명을 넘겼다. 광명시는 순이동 기준 8203명이 증가하며 도내 최고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 같은 흐름은 전세 품귀와 높은 집값을 피해 실수요가 경기도로 이동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해 3월 기준 경기도 집합건물 매수자 중 서울 거주자 비중은 15.69%로 약 3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수요가 몰리면서 경기 주요 지역의 집값 상승률도 서울을 웃돌고 있다. 용인 수지구는 올해 누적 7.24% 상승했고 성남 분당구와 수원 영통구, 화성 동탄구도 모두 서울 평균 상승률을 상회했다.
전문가들은 서울 집값 부담이 구조적으로 높아진 상황에서 교통과 학군, 직주 근접성을 갖춘 경기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이 맞물리면서 이러한 쏠림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서울 전세난에 경기로 이동 '탈서울' 가속화…4년 만 최대 전입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서울 전세 매물 감소와 집값 불안이 맞물리며 주거 부담이 커지자 경기도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올해 1분기 서울에서 경기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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