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3사, 1Q 영업익 합계 2조702억
분기 최대 영업익 내며 고속 성장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 국내 조선업계가 LNG 운반선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 선박 수주 확대와 생산성 개선 효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장기 호황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합계가 2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의 1분기 영업이익 합계는 2조702억원으로 집계됐다.
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매출 8조1409억원, 영업이익 1조3560억원을 달성하며 2019년 출범 이후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냈다.
HD한국조선해양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었고, 영업이익은 58%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였던 1조2000억원 안팎을 웃도는 실적으로, 고부가 선박 인도와 원가 개선 효과가 수익성 확대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오션도 1분기 매출 3조2099억원, 영업이익 4411억원을 기록하며 2023년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71% 늘어나며 수익성 중심의 개선 흐름을 뚜렷하게 보였다.
삼성중공업은 1분기 매출 2조9023억원, 영업이익 273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122% 증가해 조선 빅3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영업이익 성장률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국내 조선사들이 3년 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한 가운데, 과거 수주한 고가 선박이 본격적으로 매출과 이익에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LNG 운반선을 비롯한 고부가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이 수익성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상 1분기는 조업 일수 감소 등으로 조선업계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나타나는 시기지만, 올해는 이를 뛰어넘는 실적이 확인되면서 2분기 이후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생산성 개선과 고부가 선박 인도 확대가 이어질 경우 조선 빅3의 연간 실적이 사상 최대 수준을 경신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업계 관계자는 “조선업계가 올해 슈퍼사이클 진입을 본격화하며 최대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고부가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바탕으로 올해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조선업계 슈퍼사이클 본격화 …LNG선 호황 타고 최대 실적 기대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 국내 조선업계가 LNG 운반선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 선박 수주 확대와 생산성 개선 효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장기 호황 국면에 들어서고
www.speconomy.com
'산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국토장관, 매물 잠김 현상 우려 반박 “공급확대·제도개혁 병행” (0) | 2026.05.11 |
|---|---|
| LG전자 류재철 사장, 타운홀미팅서 “문제 드러내고 실행하자” (0) | 2026.05.11 |
| 철강업계 2분기 반등 기대…中 감산·관세 효과 본격화 (0) | 2026.05.08 |
| 정부, 5~7월 원유 2억배럴 확보 총력전…수급 안정 대응 강화 (0) | 2026.05.08 |
| 엔씨 ESG 글로벌 지수 편입…DJBIC 아태지수 3년 연속 선 (0) | 2026.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