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페리카나가 불륜 소재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광고 영상으로 논란이 확산되자 공식 사과하고 관련 콘텐츠를 삭제했다.
최근 유행하는 ‘B급 감성’ 밈 콘텐츠를 활용하려다 부적절한 설정과 표현이 역효과를 낳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페리카나는 지난 10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업로드된 콘텐츠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 과정에서 표현의 적절성과 사회적 인식에 대해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며 “많은 분들께 불쾌감과 우려를 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논란이 된 게시물을 삭제 조치했으며 향후 콘텐츠 기획과 검수 과정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제가 된 영상은 최근 SNS에서 유행하는 AI 기반 숏폼 드라마 형식을 패러디한 광고였다.
영상에서는 프라이드치킨 부부 사이에서 양념치킨 아기가 태어나자 남편이 외도를 의심하는 설정이 등장했다.
이후 페리카나를 상징하는 펠리컨 캐릭터가 등장해 남편을 유혹하는 장면까지 이어지면서 온라인상에서 비판이 확산됐다.
일부 이용자들은 “불륜을 희화화했다”, “자극적인 설정이 지나쳤다”는 반응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최근 식품·외식업계 전반에서 AI 기반 B급 밈 콘텐츠 활용이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짧은 영상 중심의 SNS 환경에서 빠르게 화제를 모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기업들의 활용이 늘고 있지만, 검수 부족 시 브랜드 이미지에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AI 콘텐츠는 제작 속도가 빠르고 화제성을 확보하기 쉽지만 자극적인 밈만 좇을 경우 소비자 반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가족 소비층 비중이 높은 외식 브랜드는 사회적 인식과 정서를 더욱 세심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페리카나 AI 광고 논란…불륜 설정 역풍 공식 사과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페리카나가 불륜 소재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광고 영상으로 논란이 확산되자 공식 사과하고 관련 콘텐츠를 삭제했다.최근 유행하는
www.speconomy.com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모나미 흔드는 내부 불만…실적·오너리스크 겹악재 (0) | 2026.05.12 |
|---|---|
| 나이키, 관세 환급금 논란…소비자 집단소송 직면 (0) | 2026.05.12 |
| 중동 리스크 확산에 해상운임 급등…축산물 물가 긴장 (0) | 2026.05.11 |
| 고유가 지원금 기준 11일 발표…건보료 기준으로 70% 선별 (0) | 2026.05.11 |
| 엔젠바이오 공시 회피 논란…13억원 인수 뒤 숨은 90억원 부담 (0) | 2026.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