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모바일 이용자 상당수 인지 못해”…숨고, 개인정보 유출 공지 논란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5. 12. 15:51
1400만명 플랫폼 개인정보 이슈
이용자 “사건 자체 몰랐다” 반응

 

숨고 홈페이지에 게재된 개인정보 유출 의심 정황 선제 조치 안내문. [사진=숨고]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 생활서비스 플랫폼 숨고가 개인정보 유출 의심 정황을 확인하고 일부 이용자 대상 선제 안내에 나섰지만, 공지가 모바일 환경에서는 제대로 노출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가입자 1400만명 규모 플랫폼에서 개인정보 이슈가 발생했음에도 상당수 이용자들이 사건 자체를 인지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이며 공지 방식 논란으로까지 번지는 분위기다.

12일 숨고에 따르면 운영사 브레이브모바일은 지난 11일 외부자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 의심 정황을 확인했다. 

현재 개인정보 유출 여부와 범위, 침입 경로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실제 유출 사실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회사 측은 잠재적 피해 예방 차원에서 일부 이용자 정보의 유출 가능성을 공개했다.

유출 가능성이 있는 정보에는 일부 고수(서비스 제공자)의 활동명과 내부 식별번호, 숨고캐시 충전 내역, 카드사명과 마스킹 처리된 카드번호 등이 포함됐다.

일부 고객의 숨고페이 결제 내역 역시 유출 가능성이 있는 항목으로 조사되고 있다.

브레이브모바일은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을 기준으로 유출 가능성이 있는 이용자들에게 개별 통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관련 공지를 처음 알았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실제 해당 개인정보 유출 의심 공지는 PC 웹에서는 팝업 형태로 노출되지만 모바일 앱과 모바일 웹에서는 쉽게 확인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숨고는 이사와 청소, 과외, 인테리어 등 1000개 이상의 생활 서비스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누적 가입자는 1400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약 300만명 수준이다.

특히 생활밀착형 플랫폼 특성상 다수 이용자가 모바일 중심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만큼 핵심 이용 환경에서 공지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았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숨고 측은 “관련 법령에 따라 홈페이지를 통해 내용을 공지했고, 유출 가능성이 있는 회원들에게는 개별 안내도 함께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관련 조사와 추가 확인 절차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바일 이용자 상당수 인지 못해”…숨고, 개인정보 유출 공지 논란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 생활서비스 플랫폼 숨고가 개인정보 유출 의심 정황을 확인하고 일부 이용자 대상 선제 안내에 나섰지만, 공지가 모바일 환경에서는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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