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등 지도부 사흘째 충청권 찾아 지지 호소
영남·충청권 훑은 이후 주말께 호남권 방문 검토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20일 앞두고 사흘 연속 충청권을 돌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수도권 후보들을 중심으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장 대표는 직접 지역 현장을 누비며 선거전 전면에 나서는 모습이다. 충청권을 시작으로 영남과 호남까지 외연 확장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구상도 함께 내비쳤다.
장 대표와 지도부는 이날 세종 나성동에서 열리는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한다. 앞서 충남 천안과 충북 청주를 찾은 데 이어 3일 연속 충청권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충청권은 역대 선거에서 전국 민심의 흐름을 가늠하는 지역으로 평가받는 만큼, 여야 모두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승부처로 보고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장 대표는 충남 보령·서천이 자신의 지역구라는 점에서 충청권 공략에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 이후 영남권 일정을 소화한 뒤 호남 방문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6일 전북 필승결의대회 참석과 함께 5·18 민주화운동 추모식 일정에 맞춘 광주 방문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최근 출범한 중앙선대위가 사실상 장 대표 중심 체제로 꾸려졌다는 점을 두고 당 안팎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당초 합류 가능성이 거론됐던 김기현·나경원·안철수 의원 등 중진급 인사 참여가 무산됐고, 친한계인 우재준 청년최고위원도 공동선대위원장 임명 과정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우 최고위원은 “본인과 사이가 껄끄러운 사람은 본부장급에 단 한 명도 들어가지 않았다”며 “이게 무슨 원팀이냐”고 비판했다. 선대위 첫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으면서 내부 균열 조짐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선거 승리를 위한 단일대오를 거듭 강조하고 있다. 그는 선대위 첫 회의에서 “서로의 작은 차이는 잠시 내려놓고 국민의힘으로 힘을 모아달라”며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이재명의 대한민국 파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여당의 특검 추진과 부동산 정책, 국민배당금 논란 등을 겨냥하며 대여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국민의힘, 충청권 총력전…장동혁 원톱 선대위 논란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20일 앞두고 사흘 연속 충청권을 돌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수도권 후보들을 중심으로 중앙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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