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中 알리페이 전송 의혹”…경찰, 카카오페이 정보유출 수사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5. 14. 14:29
4천만명 정보 ‘中 알리페이’ 전송 의혹
금융감독원 이어 경찰도 본격 수사 착수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2월 15일 서울 명동거리를 방문해 알리페이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경찰이 고객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중국 알리페이에 넘긴 의혹을 받는 카카오페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금융감독원 수사 의뢰를 받아 지난 3월부터 카카오페이에 대한 신용정보법 위반 혐의를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날 금융당국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2018년부터 2024년 5월까지 고객 약 4000만명의 개인정보 542억건을 중국 간편결제 서비스 알리페이 측에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제가 된 정보 전송은 애플 아이폰 이용자가 카카오페이를 결제 수단으로 등록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 중계 시스템을 통해 애플로 결제 정보를 전달했으며, 이 과정에서 암호화된 휴대전화 번호와 이메일 주소, 충전 잔고 등 정보가 알리페이에 제공된 것으로 파악됐다.

알리페이는 전달받은 정보를 고객별 자금 부족 가능성을 평가하는 ‘NSF 점수’ 산출 모델 구축 등에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안은 지난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카카오페이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이유로 과징금 59억6800만원을 부과하면서 처음 공개됐다.

이후 금융감독원도 별도 조사를 진행한 뒤 지난 2월 기관경고와 함께 과징금 129억7600만원, 과태료 480만원을 부과했다.

경찰은 현재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넘겨받은 자료를 분석하며 구체적인 수사 방향과 법 위반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당국은 관련 자료를 검토하며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中 알리페이 전송 의혹”…경찰, 카카오페이 정보유출 수사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경찰이 고객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중국 알리페이에 넘긴 의혹을 받는 카카오페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www.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