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AI 반도체 질주에 증시 폭등”…삼성·SK, 시가총액 절반 넘게 장악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5. 14. 14:33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시총 비중 40%↑
삼성·SK 두 그룹 시총 규모 54.8% 차지

 

최근 10년 국내 증시 시가총액 합계 변화. [사진=CEO스코어]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11개월 만에 4491조원 넘게 급증하며 사상급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AI 반도체 슈퍼사이클 영향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체 시총 상승을 주도하면서 삼성·SK 그룹 비중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 조사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 전체 시가총액은 2025년 6월 2일 2597조원 수준에서 올해 5월 11일 기준 7088조원으로 172.9% 증가했다. 증가 규모만 4491조원에 달한다.

이는 이재명 정부 이전 10년간 시총 증가액의 약 3.9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전·후 주요 그룹 시가총액 비중 변화. [사진=CEO스코어]



증시 급등 배경에는 글로벌 AI 투자 확대와 메모리 반도체 호황이 자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336조원에서 1669조원으로 1333조원 가까이 늘었고, SK하이닉스 역시 151조원에서 1339조원으로 1189조원 급증했다.

두 종목 시총 증가액 합계는 전체 증가분의 56.2%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총 비중도 전체 시장의 40%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전체 시총의 23.5%, SK하이닉스는 18.9%를 차지했다. 삼성·SK 그룹 전체 시총 비중 역시 54.8%까지 확대됐다.

SK그룹은 반도체 성장세에 힘입어 재계 시총 순위에서도 급부상했다.

과거 4위였던 SK그룹은 현대자동차와 LG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SK그룹 전체 시총은 227조원에서 1617조원 수준으로 6배 이상 급증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시가총액 증가 및 감소 상위 10곳. [사진=CEO스코어]



시총 증가 상위 종목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두산에너빌리티,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AI 반도체주로 투자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게임과 운송, 일부 바이오 업종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크래프톤과 넷마블, HMM, 한진칼 등의 시총 감소폭이 컸다.

AI 인프라 확대 흐름이 지속될 경우 반도체 중심의 증시 집중 현상도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AI 반도체 질주에 증시 폭등”…삼성·SK, 시가총액 절반 넘게 장악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11개월 만에 4491조원 넘게 급증하며 사상급 성장세를 기록했다.특히 AI 반도체 슈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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