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 '5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 발표
서울 아파트값 이달 0.83% 상승…강남 하락폭 확대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전월보다 소폭 둔화한 가운데 강남구는 3개월 연속 하락폭이 확대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고가 대단지 중심의 가격 조정이 계속되면서 서울 안에서도 지역별 온도 차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25일 KB부동산의 5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83%로 집계됐다. 전월 1.00%보다 상승폭이 줄어든 수치다. 중구, 동대문구, 성북구, 동작구, 강서구, 성동구, 구로구 등이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서울 전체 흐름을 떠받쳤다.
반면 강남구는 0.41% 하락했다. 지난 3월 2년 만에 하락 전환한 뒤 4월과 5월에도 낙폭이 커지며 3개월 연속 약세를 보였다.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에서 급매물 거래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아파트값이 0.39% 상승했지만 인천은 0.02% 하락했다. 성남 중원구와 광명, 성남 수정구, 하남, 용인 수지구 등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이천, 화성 만세구, 고양 일산동구, 과천, 평택, 시흥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83%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전월 0.86%보다는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강북구, 성북구, 노원구, 도봉구, 서대문구, 광진구, 성동구 등이 전세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고가 대단지 흐름을 보여주는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98.7을 기록하며 전월보다 0.55% 하락했다. 해당 지수는 지난 3월 하락 전환한 뒤 3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고, 하락폭도 점차 확대되는 흐름이다.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고가 단지 가격은 강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이후 분위기가 바뀐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이후 고가 단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가격 조정 압력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5월 서울 아파트값 상승 둔화, 강남은 3개월 연속 약세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전월보다 소폭 둔화한 가운데 강남구는 3개월 연속 하락폭이 확대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고가 대단지 중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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