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에어컨 상담 급증”…설치 지연·성능 불만 크게 늘어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5. 28. 08:17
항공여객운송서비스 및 헬스장 관련 상담 줄어

 

삼성전자로지텍이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상업용 삼성 시스템에어컨 세척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전국 36개 세척 전문 협력회사가 참여한다. [사진=삼성전자]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지난 4월 소비자 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에어컨 관련 상담이 전월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설치 지연과 제품 성능 문제 관련 불만이 집중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양 기관이 1372소비자상담센터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4월 소비자 상담 건수는 총 5만650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0.2% 감소한 수준이다. 국외여행과 헬스장 관련 상담 감소가 전체 상담 건수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품목별로는 ‘에어컨’ 상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에어컨 관련 상담은 전월 대비 98.5% 급증했다. 소비자들은 제품 구매 이후 설치 일정 지연과 시공 문제, 냉방 성능 미흡 등에 대한 불만을 다수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타숙박시설 상담은 39.6%, 세탁서비스 상담은 35.3% 증가했다. 세탁서비스 분야에서는 맡긴 의류 훼손이나 분실로 인한 피해보상 요구 상담이 많았다.

4월 전체 상담 건수 기준으로는 항공여객운송서비스가 138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의류·섬유와 헬스장 관련 상담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의류·섬유 분야는 봄철 의류 소비 증가 영향으로 전월 대비 26.2% 늘었으며, 제품 하자와 광고 내용 불일치, 배송 및 환급 지연 관련 불만이 집중됐다. 

연령대별 주요 상담 품목도 차이를 보였다. 10대 이하에서는 모바일게임서비스, 20대는 헬스장, 30~40대는 항공여객운송서비스, 50대 이상은 건강식품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 폭이 큰 품목으로는 상조서비스와 피부과,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등이 꼽혔다. 상조서비스는 일부 업체 연락 두절과 환급 지연 문제가 원인으로 분석됐고, 온라인 중고거래는 판매대금 미정산과 계정 정지 관련 불만이 많았다.

반면 신용카드와 티셔츠, 가방 관련 상담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경우 계약서와 결제내역 등 증빙자료를 확보한 뒤 1372소비자상담센터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에어컨 상담 급증”…설치 지연·성능 불만 크게 늘어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지난 4월 소비자 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에어컨 관련 상담이 전월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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