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축산물 가격 급등에…농축산물 물가 상승 1.8%↑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6. 2. 14:57
농산물 0.8% 내렸지만 축산물 5.8% 뛰어
가축전염병 확산 따라 출하물량 감소 영향

 

소비자들이 지난달 7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계란을 고르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를 기록하며 2024년 3월 이후 26개월 만에 3%대를 넘어선 가운데, 농축산물 물가는 축산물 가격 강세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부가 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 분석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2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올랐다. 농산물은 0.8% 하락했지만 축산물이 5.8% 상승하면서 전체 농축산물 물가를 끌어올렸다.

양배추·당근·양파·배추 등 주요 채소류는 생산량 증가 영향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농림축산부는 시장격리와 수출 지원, 소비 촉진 등을 통해 농가 소득 감소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쌀값은 정부양곡 공급 계획 발표 이후 20㎏ 기준 6만2000원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파는 일교차 확대에 따른 생육 지연으로 가격이 올랐지만 6월 이후 출하량 증가로 안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축산물은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의 영향으로 공급이 줄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한우는 사육 마릿수 감소와 도축 물량 축소, 수입 쇠고기는 생산 감소와 환율 상승 영향으로 높은 가격을 유지했다.

돼지고기는 질병 영향으로 고급육 물량이 감소한 가운데 가정의 달 수요가 겹치며 가격이 상승했다. 정부는 돼지고기 가공원료육 할당관세 적용과 할인 지원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낮출 방침이다.

계란과 닭고기 역시 공급 감소 영향으로 높은 가격 수준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수입 신선란 공급 확대와 추가 수입 추진, 닭고기 종란 수입 및 할당관세 적용 등을 통해 수급 안정에 나설 계획이다.

농림축산부는 중동 정세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 세제와 자금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업계와 협력을 강화해 식품·외식 물가 안정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아울러 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여름철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해 생육과 출하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필요 시 비축물량 공급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물가 안정에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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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를 기록하며 2024년 3월 이후 26개월 만에 3%대를 넘어선 가운데, 농축산물 물가는 축산물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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