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0분 출근"…'원패스', '경기편하G버스' 도입
수용성평오이 반도체 벨트 구축…AI수석 신설도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6·3 지방선거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경기도지사에 당선되면서 민선9기 경기도정의 새로운 청사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추 당선인은 교통 혁신과 첨단산업 육성, 주거 안정, 균형발전을 핵심 축으로 내세우며 도정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가장 먼저 제시한 공약은 ‘수도권 30분 출근 대전환’이다. GTX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경기패스·기후동행카드·I-패스를 연계한 수도권 통합 교통체계를 구축해 교통비 부담과 환승 불편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GTX역과 도시철도, 버스, 환승체계를 촘촘히 연결하고 ‘경기 편하G버스’를 확대해 출퇴근 환경 개선에도 나설 방침이다. 어린이와 청소년 교통비 지원 확대도 추진한다.
산업 분야에서는 수원·용인·성남·평택·오산·이천을 연결하는 ‘반도체 벨트’ 구축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도지사 직속 AI 수석 신설과 AI 반도체 전략위원회 설치, 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 등을 통해 반도체와 인공지능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거 정책에서는 공공주택 55만 호 공급을 내세웠다.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노후·취약지역 정비 사업도 확대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 안정 실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균형발전 정책도 주요 과제다. 경기북부와 접경지역에 대한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민군겸용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교통·의료·문화 인프라 확충을 추진할 예정이다. 미군 반환 공여지를 중심으로 항공·우주 및 MRO 산업을 육성하고 에너지 자립형 산업단지와 관광벨트 조성도 검토한다.
기존 도정 정책의 계승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추 당선인은 이재명 대통령 재임 시절 추진된 기본소득과 민선8기의 기회소득, AI 정책 등을 경기도의 중요한 자산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관련 정책은 폐지보다는 보완과 확대 방향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응급실 이송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경기도형 AI 응급의료시스템’ 구축도 예고했다. 반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경기남부국제공항 건립 문제는 별도 언급이 없어 향후 정책 방향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추 당선인은 “민선8기와 민선9기가 반드시 달라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도민 평가를 바탕으로 이어갈 것은 이어가고, 복원할 것은 복원하며 확대할 것은 더 키우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정 새판 짜는 추미애호 출범…교통·반도체·주거 혁신 전면 배치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6·3 지방선거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경기도지사에 당선되면서 민선9기 경기도정의 새로운 청사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추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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