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유가 지원금 효과…골목상권 매출 10.6% 증가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6. 29. 08:48
부산·경남 등 지방 상권 회복세 뚜렷
전통시장 매출은 두 배 이상 급증

 

중소벤처기업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관련 한국신용데이터 매출 데이터 분석 결과.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정부의 6조1000억원 규모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이후 골목상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금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면서 소상공인 매출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한국신용데이터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이후 사업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지급 직전 주와 비교해서도 2.7% 늘었다고 밝혔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소득 하위 70% 국민에게 1인당 10만~60만원을 1·2차에 걸쳐 차등 지급하는 제도다. 정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재원을 마련했으며, 소비 진작을 위해 연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중기부는 국민 70%를 대상으로 한 2차 지원금 지급 이후인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7일까지 3주간 전국 사업자의 매출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전국 17개 광역시·도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16.0%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경남 14.7%, 대구 14.0%, 인천 13.8%, 경북 13.3%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은 7.3% 증가했으며, 제주는 5.2%로 상승 폭이 가장 낮았다.

전통시장에서는 매출 증가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부산 동구 수정전통시장은 123.7%, 강원 동해시 동쪽바다중앙시장은 114.8%, 경남 사천시 삼천포중앙시장은 114.0% 증가하며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소매업이 16.4%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고, 교육서비스업도 11.2% 늘었다. 반면 예술·스포츠·여가업은 4.6% 증가에 그쳐 상대적으로 회복세가 완만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부는 이번 분석 결과가 지원금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공공·민간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소상공인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고, 정책 효과를 정밀하게 분석해 민생경제 회복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고유가 지원금 효과…골목상권 매출 10.6% 증가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정부의 6조1000억원 규모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이후 골목상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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