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기선행지수, 26년 만에 최고…하반기 성장 기대 커진다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7. 17. 18:18
韓 6월 OECD 경기선행지수102.87…멕시코 이어 2위
2000년 4월 이후 최고…계엄 이후 18개월 연속 상승
하반기 경기 흐름 긍정 신호…올해 3% 성장 전망도

 

경기 평택항 수출입 컴테이너.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우리나라의 OECD 경기선행지수(CLI)가 26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경기 회복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반도체 수출 호조와 투자 확대가 이어지면서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OECD에 따르면 한국의 6월 경기선행지수는 102.87로 집계됐다. 이는 2000년 4월(103.0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99.29까지 떨어졌던 지수는 올해 1월 이후 1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선행지수는 제조업 업황 전망과 주가지수, 제조업 재고, 장단기 금리차 등 주요 경제지표를 바탕으로 향후 3~6개월 경기 흐름을 예측하는 지표다. 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경기 확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100을 넘어선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6월 기준으로는 멕시코(103.02)에 이어 OECD 17개 발표국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100.80), 독일(100.72), 프랑스(100.56), 일본(100.30), 영국(100.29) 등 주요 선진국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내며 한국 경제에 대한 전망이 상대적으로 낙관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경기 회복세는 실물경제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1.8%로 OECD 회원국 가운데 덴마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3.8% 성장했다.

당초 한국은행은 2분기 성장률을 전기 대비 0.2%로 전망했지만 반도체 수출이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중동 정세 영향도 제한적이었던 만큼 실제 성장률은 전망치를 웃돌 가능성이 제기된다.

재정경제부도 최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에서 경기 회복 흐름이 공고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1분기 높은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 우려에도 2분기 주요 경제지표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3.0%로 제시했다. 이는 IMF와 OECD, 한국은행이 각각 제시한 2.6%, KDI의 2.5%보다 높은 수준으로, 향후 주요 기관들의 성장률 전망치 상향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경기선행지수 상승과 반도체 수출 호조, 대규모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하반기 경기 개선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경우 우리나라가 OECD 주요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https://www.speco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416143

 

경기선행지수, 26년 만에 최고…하반기 성장 기대 커진다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우리나라의 OECD 경기선행지수(CLI)가 26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경기 회복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반도체 수출 호조와

www.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