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SKT, 18년 만에 '온가족할인' 신규 가입 종료…오늘까지만 가능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7. 31. 15:35
장기가입 할인제도 개편…8월부터 회선 추가도 막혀
기존 가입자는 혜택 유지…신규 고객은 '요즘가족결합'으로 전환

 

SK텔레콤이 31일까지만 온가족할인 신규 가입을 받는다. 이후에는 결합을 해지한 뒤 다시 가입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기존 가입자는 할인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고 요금제 변경도 가능하다. [사진=SKT 홈페이지]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SK텔레콤의 대표 장기고객 결합상품인 'T끼리 온가족할인'이 신규 가입을 마감한다.

기존 가입자는 기존 혜택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지만, 8월 1일부터는 신규 가입과 기존 그룹에 가족 회선을 추가하는 것도 불가능해져 사실상 신규 운영이 종료된다.

3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을 끝으로 온가족할인의 신규 가입과 기존 결합 그룹 내 회선 추가 접수를 종료한다.

한 번 결합을 해지하면 다시 가입할 수도 없으며, 기존 이용자는 할인 혜택과 요금제 변경만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온가족할인은 가족 구성원의 SK텔레콤 휴대전화 가입 기간을 합산해 요금을 할인해주는 장기 가입자 대상 상품이다.

휴대전화는 최대 5회선까지 결합할 수 있으며, 합산 가입연수가 20년 이상이면 월정액의 10%, 30년 이상이면 30%를 할인받는다. 선택약정 할인까지 함께 적용하면 최대 55% 수준의 할인도 가능하다.

다만 모든 이용 기간이 가입연수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약정 할인 프로그램 이용 기간이나 다른 결합상품 가입 기간, 이용 정지 기간 등은 합산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SK텔레콤은 장기간 가입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존 구조 대신 가입 즉시 할인받을 수 있는 '요즘가족결합' 중심으로 결합상품 체계를 개편하기 위해 신규 가입을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가입연수와 관계없이 할인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는 동시에 정률 할인보다 정액 할인 중심으로 운영 체계를 바꾸려는 목적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요즘가족결합은 가입연수와 무관하게 결합 회선 수에 따라 할인액이 정해진다. 휴대전화만 결합하면 2회선은 월 6000원, 3회선은 1만5000원, 4회선은 2만원, 5회선은 2만4000원을 할인하며, 휴대전화와 인터넷을 함께 이용할 경우 인터넷 요금 할인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용자별로 유불리는 달라질 수 있다. 가족 합산 가입연수가 20년에 근접했고 앞으로도 SK텔레콤을 장기간 이용할 계획이라면 이날까지 온가족할인에 가입하거나 추가 회선을 등록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반면 가입연수가 짧거나 장기 이용 계획이 확실하지 않은 경우에는 가입 즉시 할인받을 수 있는 요즘가족결합이 더 적합할 수 있다는 평가다.

한편 시민단체는 이번 제도 개편이 장기 가입자와 고가 요금제 이용자의 할인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약관 변경에 따른 이용자 영향과 검토 결과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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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SK텔레콤의 대표 장기고객 결합상품인 'T끼리 온가족할인'이 신규 가입을 마감한다.기존 가입자는 기존 혜택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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