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동논문비율 5년 연속 韓 1위, 세계 223위…교수진 압도적인 연구력 입증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가 또 쾌거를 달성했다. 논문의 질을 통해 세계대학을 평가하는 2024 라이덴랭킹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내 1위에 올라서다. 앞서 미국 US News가 매년 발표하는 2024-2025 세계대학순위에서도 세종대가 국내 3위, 세계 241위를 각각 차지했다.
세종대가 올해 라이덴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93계단 상승한 세계 223위를 기록했다며 9일 이같이 밝혔다.
세종대가 2020년 592위, 2021년 473위, 2022년 394위, 2023년 316위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세종대의 아시아 대학 순위도 2022년 44위, 2023년 39위에 이어 올해 30위를 차지했다.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이 매년 발표하는 라이덴랭킹이 전체 논문 가운데 피인용수 우수 논문의 비율을 기준으로 세계대학을 평가한다. 라이덴랭킹이 오로지 논문의 피인용 수로만 대학 순위를 산정해 대학의 연구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게 업계 평가다.
이에 따른 라이덴랭킹의 순위 평가가 공동저자 논문 가중치 반영비율에 따라 두가지다. 우선 공동저자 논문과 여러 기관에 속한 저자의 소속을 어디로 볼지 등을 자체 기준에 따라 조정하는 분수 계산과 조정하지 않고 동등하게 계산하는 전체 계산 등이다.
세종대가 전체 계산 기준으로 국내 1위를, 분수 계산으로는 국내 2위를 각각 차지했다. 세종대가 라이덴랭킹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국제공동논문비율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에 이어 5년 연속 국내 1위를 기록했다.
국제공동논문비율이 대학의 세계화를 의미한다.
세종대 관계자가 “연구 역량과 학문적 실적을 교원 채용과 평가에 반영하고, 연구 성과에 집중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상위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 같은 세종대의 연구 환경과 정책을 국내외 학계가 인정하고, 이는 다시 세계 수준의 공동연구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4년(2019~2022년)간 800편 이상의 국제논문을 발표한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라이덴랭킹이 올해는 세계 1506개 대학을 평가했다. 각 대학이 발표한 논문 중 피인용도가 높은 논문(상위 10%)이 어느 정도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지가 순위의 기준이 된다.
세종대는 평가대상 기간 공동저자 논문 등 모구 7460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중 피인용 상위 10%에 해당하는 논문은 1126건으로, 비율이 15.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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