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나경원, 윤상현 의원, 원희룡 국토교통부 전 장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전 위원장 등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선거인단 모바일, ARS 투표를 5일 앞두고 표심 확보에 나섰다.
이중 한동훈 후보가 65% 득표율을 목표로 제시했으며, 이외 나경원, 윤상현, 원희룡 후보가 한동훈 후보의 1차 과반 득표 저지를 통해 2차 투표에서 역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중 원희룡 후보가 상향식 공천을 공언하며, 한동훈 후보의 사천 의혹을 재소환했다.
그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총선과 같은 밀실 공천을 완전히 없애겠다. 상향식 공천을 도입하겠다. 공천권을 당원에게 돌려주고 중앙당은 순수한 의미의 공천 관리만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나경원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원희룡 후보가 내세운 상향식 공천은 본인이 2008년부터 주장해 온 정치개혁 공약이다. 상향식 공천의 핵심은 공정한 평가와, 당원과 국민 공천권 보장이다. 객관적인 평가 지표를 만들어 밀실 공천, 계파 공천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상현 후보도 페이스북을 통해 “전당대회가 분당대회로 가고 있다. 대통령과 당이 갈라지고 당원이 사분오열하고 있다. 대권 주자를 아우르는 보수의 용광로가 되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돕고 정권 재창출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반면, 한동훈 후보 측이 1차 투표에서 과반 획득을 목표로 천명했다.
정광재 대변인이 “총선에서 민심의 심판을 받고, 심판에 충분히 부응한 국민의힘이 변화할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다. 변화는 투표에서 나온다. 변화에 대한 열망을 역대 최고 투표율과 후보 득표율로 담아달라”고 주문했다.
그가 “65%가 넘는 투표율과 당선자 득표율이 윤석열 정부 성공과 우리 당의 정권 재창출을 일궈내는 밀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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