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 ESG 경영에 잰걸음…명동 무료급식소에 2억원 쾌척

장세욱(오른쪽)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이 서울 중구 명동 명동성당 카톨릭회관을 찾아 명동밥집 쓰라고 2억원을 제공했다. [사진=동국제강]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발걸음을 빨리하고 있다. 서울 중구 명동 명동성당 카톨릭회관을 최근 찾아 명동밥집에 쓰라고  2억원을 쾌척한 것이다.

16일 양측에 따르면 명동밥집이 (재)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운영하는 무료 급식소다.

밥집이 노숙인, 홀몸 노인을 위한 식사를 제공하고 유관단체와 연대해 이들에게 목욕, 심리상담 등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명동밥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이들이 연간 10만명 수준이다.

장세욱 부회장이 2021년 3월 코로나19 대확산으로 명동밥집 식사 나눔 활동이 감소하는 점을 고래해 당시 사재 1억원을 전달하면서 이번 인연이 시갖했다.

이후 동국제강그룹이 추가 후원을 실시했으며, 향후 5년간 명동밥집에 매년 2억씩 1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현재까지 지원액이 9억원이다.

장세욱 부회장이 “코로나19 시기에 사재 기부로 시작해 회사 차원의 후원으로 규모를 늘리며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동국제강그룹 창립 70주년을 맞아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의 선한 영향력을 계속 돕고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강그룹 임직원 10명이 이번에 배식, 현장정돈, 설거지 등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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