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제네시스,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 마련

현대차 블루핸즈와 기아 오토큐에서 무상점검 시행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 해소하고 안전한 주행 지원”

정비사가 현대차 아이오닉 5를 정비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제네시스)와 기아가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를 14일부터 실시한다. 전기차 화재가 최근 발생해 고객 우려가 높아,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고객의 안전 주행 등을 돕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고객이 현대차·기아가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전기차에 대해 무상으로 점검받을 수 있다.

점검 대상이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승용, 소형 상용 전기차며, 절연저항, 전압편차, 냉각시스템, 연결 케이블과 커넥터 손상여부, 하체 충격과 손상여부, 고장코드 발생유무 등 전기차의 안전과 관련한 9개 항목에 대해서다.

현대차(제네시스) 고객이 전국 22개 직영 하이테크센터, 1234개 블루핸즈에서 이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아 고객이 전국 18개 직영 서비스센터, 757개 오토큐에서 점검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가 “이번 점검을 통해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고객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기아가 고객이 전기차를 편리하게 주행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차가 EV 에브리 케어를 통해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존기차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충전 크레딧, 홈 충전기(설치포함)를 무상제공하고,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차량 출고 후 1년 이내 전손사고 발생 시 신차교환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기아가 기아 e-라이프 패키지를 통해 자사의 전기차 고객에게 홈 충전기 구매 지원,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1년 이내 전손사고 발생 후 기아 신차 재구매시 전손 차량 가격과 전손보험금의 차액 지원 등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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