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종근당이 미국에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임상 1상에 나선다.
종근당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자사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08의 임상 1상을 최근 승인했다고 6일 밝혔다.
CKD-508은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치료제다.
임상에서 종근당은 CKD-508의 안전성과 지질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임상 2상을 위한 최적 용량을 찾는다.
종근당 효종연구소가 진행한 비임상 효력실험에서 이상지질혈증 주요 지표인 아포단백질이 현저하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종근당 관계자가 “CKD-508은 약물 축적, 혈압 상승 등의 문제로 개발을 중단한 이전 저해제의 문제를 해결했다. 저용량에서도 약효가 탁월한 혁신적인 약물이다. 개발에 성공할 경우 스타틴(콜레스테롤 합성저해제) 계열의 약물로도 조절되지 않는 스타틴 불응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이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실제 종전 시장 규모가 80억달러(11조원)에서 2030년 200억달러(27조 5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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