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웰니스 푸드 주문액 202% 초고속 성장

GS샵의 홀베리 유기농 레몬즙 판매 방송 모습. [사진=GS샵]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건강하고 아름답게 나이 드는 추세로 웰니스 푸드가 급성장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샵이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과일즙, 곡물, 효소, 차(茶) 등 일반 식품을 웰니스 푸드로 규정하고 관련 상품을 늘려가고 있는 이유다.

6일 GS샵에 따르면 웰니스 푸드가 최소한의 가공으로 원료 그대로를 섭취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올해 10월까지 GS샵에서 웰니스 푸드 주문액이 63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주문액(210억원)보다 202% 급증했다.

이 같은 성장을 주도하는 상품이 홀베리 유기농 레몬즙이다. 올해 1~10월까지 주문액이 300억원을 넘어서서다. 홀베리 유기농 레몬즙이 쉽고 편리하게 레몬수나 레몬 차로 이용할 수 있는 점도 이 같은 성장 요인이다.

GS샵에서 고대 곡물 파로와 이를 활용한 효소 상품도 인기다. 파로는 1만2000년 전 문명 발생지인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처음 재배한 밀로, 백미보다 당지수가 낮지만, 단백질과 식이섬유 등 영양소 함유량이 상대적으로 높아 인기다.

고대 곡물 전문기업 그레인온의 르셀란테 파로(곡물)와 르셀란테 파로 효소가 올해 3월  GS샵 출시 이후 10월까지 80억원어치를 팔았다.

이를 고려해 GS샵이 카페인, 칼로리, 당이 없어 건강 차로 유명한 오다다 티 등 차 상품도 8일 선보인다.

박경호 GS샵 팀장이 “코로나를 거치면서 건강에 대한 고객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반면, 바쁜 일상으로 건강을 챙기는 게 어려워 많은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웰니스 푸드를 주로 찾고 있다. 이를 고려해 GS샵이 올해 웰니스 푸드 상품을 전년보다 2배로 늘리는 등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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