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약 업계, 쾌거…에스티팜·대웅제약, 세계일류상품으로 뽑혀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4. 11. 21. 07:45
에, 의약품용 핵산·핵산유도체 분야…기술력 공인
대, 나보타·펙수클루·엔블로 등…“세계 시장 선도”

에스티팜 경기 안산 사옥. [사진=에스티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대웅제약(대표 박성수, 이창재)과 에스티팜(대표이사 성무제) 등 국내 제약사가 최근 쾌거를 달성했다. 이들 업체의 제품이 세계일류상품에 뽑혀서다.  

에스티팜이  세계일류상품 선정과 생산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의약품용 핵산, 핵산 유도체를 생산, 수출하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에스티팜이 의약품으로 사용 가능한 합성 뉴클레오사이드,  모노머, 이들을 기반으로 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원료의약품과 에스티팜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mRNA 핵심 원부자재인 5′-capping reagent를 포함하는 다양한 RNA 백신과 치료제 원료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선정이 최근 3년간 에스티팜의 매출, 수출 내역 등을 바탕으로 했으며, 에스티팜이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올리고 뉴클레오타이드 생산기업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대웅제약 서울 강남 사옥.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의 3대 혁신 신약 나보타, 펙수클루, 엔블로 등도 세계일류상품이 됐다.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세계일류상품에 3가지 품목이 한번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가 대웅제약의 신약개발 역량을 공인한 셈이다.

이중 나보타가 현재까지 미국,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69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80개국과 공급 계약을 체결해 자사 성장을 이끌고 있다.

박성수 대표가 “이번 3품목 선정으로 대웅제약의 우수한 신약개발 역량과 품질경쟁력을 입증했다. 앞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신약을 지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매년 주관하며, 올해 64개 기업이 선정돼 인증서를 받았다.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면 수출지원 서비스, 해외전시회 참여 지원 등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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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대웅제약(대표 박성수, 이창재)과 에스티팜(대표이사 성무제) 등 국내 제약사가 최근 쾌거를 달성했다. 이들 업체의 제품이 세계일류상품에 뽑혀서다. 에스티팜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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