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銀, 차기 행장 후보에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 내정

이환주 차기 KB국민은행장 내정자. [사진=KB금융지주]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KB금융지주가 KB국민은행의 차기 은행장으로 이환주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를 내정했다.

KB금융지주가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최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1964년생인 이 후보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헬싱키경제경영대학원 MBA를 마쳤다.

그가 KB국민은행 영업기획부장, 외환사업본부장, 개인고객그룹 전무,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KB금융지주 재무총괄(CFO) 부사장 등을 지냈다.

그가 KB라이프생명 대표로 재임하면서 푸르덴셜생명보험과 KB생명보험의 성공적인 통합을 이뤄냈다.

대추위가 "내실있는 성장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자본·비용효율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통해 일관된 기업, 주주가치 제고를 견인할 수 있는 이환주 후보를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이환주 후보 추천은 KB금융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은행장이 된 최초 사례로 조직의 안정, 내실화를 지향함과 동시에 지주, 은행, 비은행 등 KB금융 전 분야를 두루 거치며 탁월한 성과를 입증한 경영진이 최대 계열사인 은행을 맡아 은행과 비은행 간 동반성장 극대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KB금융의 인사 철학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추위가 안정적인 경영승계를 위해 은행장 자격요건에 부합하는 내·외부 후보군을 상시 관리해왔으며 은행장 임기만료 3개월 전인 9월부터 차기 은행장 후보 선정에 대한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롱리스트를 확정했다.

 

 

 

 

KB국민銀, 차기 행장 후보에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 내정 - 스페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