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찬號 넥센타이어, 수익 개선에 안간힘

강호찬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스페셜경제, 넥센타이어]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넥센타이어가 새해를 맞아 수익 제고에 팔을 걷었다. 지난해 실적을 낙관할 수 없어서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실제 넥센타이어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순이익이 789억원으로 전년 동기(925억원)보다 14.7% 감소했다.

상반기에 854억원의 순이익을 구현했지만, 3분기 순손실(64억원)을 내서다.

4분기 실적도 불투명해, 넥센타이어가 내달 9일까지 타이어 교체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을 증정하는 판촉행사를 마련했다.

넥센타이어가 전국 타이어테크(358개) 매장에서 엔페라 프리머스 AS T1 4본 구매 고객에게 다이소 모바일 상품권 4만원을 지급한다. 넥센타이어가 추첨을 통해 고객 6명에게 금 3돈(11.25g)도 제공한다.

넥센타이어 관계자가 “새해를 맞아 고객의 안전 운행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넥센타이어의 지난해 1∼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2조1503억원, 156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3%(1267억원), 27.5%(338억원) 각각 늘었다. 이에 따른 넥센타이어의 영업이익률이 기 기간 6.1%에서 7.3% 상승했다. 이는 넥센타이어가 1000원어치를 팔아 73원을 벌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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