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1만5천229대, 16%↑…B 38%·벤 30%급증
작년 업계 3위 테슬라, 꼴찌로 추락…물량 부족탓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국내에 둥지를 튼 26개 수입차 브랜드가 지난달 선방했다. 통상 겨울이 자동차 판매 비수기지만, 판매가 급증해서다. 이 같은 성장을 업계 2강인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이끌었다. 다만, 지난해 단숨에 업계 3위를 차지한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추락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판매가 1만5229대로 전년 동월(1만3083대)보다 16.4% 늘었다.
이는 각각 업계 1위와 2위인 BMW와 벤츠 판매가 역시 두 자릿수로 급증했기 때문이다. 실제 같은 기간 판매에서 BMW가 37.6%(4330대→5960대), 벤츠가 29.3%(2931대→3790대) 각각 급증했다.
지난달 BMW 중형 세단 520(1051대)과 벤츠 E 200(604대) 등이 수입차 판매 상위 1위와 3위를 각각 차지하면서 자사의 급성장을 견인했다.
이어 일본 렉서스의 이 기간 판매가 12.8%(998대→1126대) 늘면서 3위를 차지했다. 렉서스 ES300h(632대)가 수입차 판매 2위에 오르면서 이를 이끌었다.
볼보가 7%(965대→1033대), 포르쉐가 -4.9%(677대→644대) 각각 판매가 늘면서 그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토요타 –45.3%(786대→430대), 포드 59.8%(229대→366대), 랜드로버 –4.4%(340대→325대), 아우디 78.8%(179대→320대), 미니 -56.9%(543대→234대) 판매가 각각 증가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수입차협회 회원사로 등록해 BMW, 벤츠와 단숨에 업계 3강을 형성한 테슬라(2만9750대)가 추락했다. 지난달 5대 판매로 전년 동월보다 400%(4대) 판매가 급증했지만, 수입차 업계 최하위에 올랐다.
물량 부족 때문이라는 게 협회 설명이다.
정윤영 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이 “1월 수입 승용차 판매가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 부족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적기 공급과 적극적인 판촉 등으로 전년 동월보다 증가했다”고 말했다.
[1월 수입차 판매 결산] 두자릿수 급증…BMW·벤츠 고성장 덕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국내에 둥지를 튼 26개 수입차 브랜드가 지난달 선방했다. 통상 겨울이 자동차 판매 비수기지만, 판매가 급증해서다. 이 같은 성장을 업계 2강인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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