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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RF 온라인 넥스트’로 글로벌 공략 박차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3. 12. 17:50

김병규 넷마블 단독 대표. [사진=넷마블]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넷마블이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본격적인 실적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첫 신작인 ‘RF 온라인 넥스트’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넷마블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넷마블은 지난 7일 기존 권영식-김병규 각자 대표 체제에서 김병규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했다.

김병규 대표는 2015년 넷마블에 합류한 이후 전략기획, 법무, 해외 계열사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며 경영 전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지난해 1월 공동 대표로 내정된 후 1년간 넷마블의 전략을 주도하며 변화를 이끌어왔다.

넷마블 관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넷마블의 재도약을 위해 단독 대표 체제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며 “김병규 대표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은 올해 총 9종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며, 그중 첫 번째 타이틀인 ‘RF 온라인 넥스트’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오는 20일 출시 예정인 이 게임은 SF MMORPG 장르로, 원작 ‘RF 온라인’의 IP를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게임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3개 국가 간 전쟁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투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바이오 슈트, 비행 액션, 메카닉 장비 ‘신기’ 등을 활용한 전투 시스템이 유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으며 지난 6일 진행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가 3시간 만에 마감됐으며, 지난달 12일 온라인 쇼케이스에서는 2만 3,345명의 동시 시청자를 기록했다.

트랜스미디어 전략 통한 IP 확장넷마블은 ‘RF 온라인 넥스트’를 단순한 게임 출시가 아닌 IP 확장의 대표적인 사례로 삼고 있다. 원작 ‘RF 온라인’은 2004년 출시 이후 20년간 글로벌 54개국 2,0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들에게 사랑받은 작품이다.

넷마블은 이 IP를 활용해 웹소설과 웹툰을 제작, 트랜스미디어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론칭한 웹소설 ‘배드 본 블러드’는 355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고, 11월부터 연재된 웹툰은 평균 별점 9.93점을 유지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넷마블엔투 권민관 대표는 “'RF 온라인 넥스트'는 방대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MMORPG로, 핵심 콘텐츠를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파밍과 성장, 득템의 재미를 극대화해 MMORPG 본연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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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넷마블이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본격적인 실적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올해 첫 신작인 ‘RF 온라인 넥스트’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넷마블이 글로벌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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