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지난 14일부터 총 34개 금융사에서 금융거래 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결제원은 금융권 전담 모바일 신분증 검증 인프라를 연계해 이러한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해진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경남은행, 광주은행, KB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부산은행, 수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1금융권 15개 은행을 포함한 34개 금융사가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금융거래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금융결제원이 운영하는 검증 인프라는 계좌 개설 등 실지명의 확인이 필요한 금융거래에서 신분증 발급기관과 금융사 간 연계를 통해 신분증의 진위 여부, 유효성을 확인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보안성을 강화했으며, 금융회사 앱에서 ‘대한민국 모바일신분증’ 앱을 자동으로 호출하는 방식으로 편리한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향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서비스는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올 4분기까지 증권, 보험, 카드, 캐피탈 등 30여 개 금융회사가 추가로 도입을 계획 중이며, 이에 따라 연말까지 약 60여 개 금융사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활용한 금융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금융결제원은 금융사들이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전용 통합지원포털을 운영하며, 연계 신청, 개발 지원, 정책 안내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금융사들의 모바일 신분증 도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금융권 전담 검증 인프라 운영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금융거래 활용 확대…34개 금융사 도입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지난 14일부터 총 34개 금융사에서 금융거래 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결제원은 금융권 전담 모바일 신분증 검증 인프라를 연계해 이러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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