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센디와 맞손…AI 기반 물류 체계 구축 추진

(왼쪽 두번째부터)오기용 현대차 상무, 염상준 센디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차]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가 친환경 물류 시장 확대를 위해 국내 화물운송 기업 센디와 손을 잡았다.

현대차가 ST1 기반 인공지능(AI) 운송 체계 구축을 위해 센디와 업무협약(MOU)을 24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전동화 사업 체계 ST1과 센디의 AI 기반 운송 최적화 기술을 통해 양사가 차주의 매출 안정성과 업무 편의성을 개선한다.

현대차의 ST1이 1회 충전으로 최대 317㎞를 주행할 수 있으며, 넉넉한 적재 공간을 갖추고 있다.

ST1에 실리는 센디의 드라이버 프로그램이 AI 기술을 활용해 공차율을 최소화하고, 최적의 운송 경로를 제공한다.

양사가 우선 2분기부터 수도권에서 화물 차주를 모집해 해당 서비스를 적용하고, 향후 전국 주요 도시로 이를 확대 적용한다.

양사가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물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가 “ST1을 활용한 운송 사업이 단순한 배송 사업이 아닌 지능화한 AI를 통한 새로운 차원의 사업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송 사업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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