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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인가전 돌입… 소소뱅크·포도뱅크 등 4파전 구도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3. 27. 16:43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 접수 결과, 총 4개 컨소시엄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가전에 참여한 곳은 '소소뱅크', '포도뱅크', '한국소호은행', 'AMZ뱅크' 등이다.

소상공인 단체가 주축이 된 '소소뱅크'는 소상공인전국연합회와 I.T, 리드코프, 신라젠, 경남은행,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다날 등으로 구성됐다.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서비스 강화를 목표로 내세우며 예비인가에 도전장을 던졌다.

중소기업 지원 특화 인터넷은행을 표방하는 '한국소호은행'은 한국신용데이터(KCD)를 주축으로 우리은행, NH농협은행, 하나은행 등 3대 시중은행이 주주로 참여했다.

또한 BNK부산은행, 흥국생명, 흥국화재, 유진투자증권, 우리카드, OK저축은행 등 지방은행과 금융기관이 다수 포함됐다. LG CNS, 아이센엔텍, 티시스, 메가존클라우드 등 IT 혁신기업도 합류해 기술력을 더했다.

전 세계 재외동포를 위한 특화 인터넷은행을 표방하는 '포도뱅크'는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한상)를 비롯해 메리츠증권, 메리츠화재, 군인공제회 등이 참여했다. 이수그룹과 한국대성자산운용 등도 주주로 나섰다.

AMZ뱅크는 농업인과 MZ세대를 주요 고객층으로 삼고 챌린저 뱅크를 지향한다. 추후 주주 구성과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지만,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내세우며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민간 외부평가위원회 심사를 포함한 금융감독원 심사를 거쳐 6월 중 예비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법령상 요건과 자금조달 안정성, 사업계획 혁신성·포용성, 실현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할 계획이다.

예비인가를 받은 사업자는 금융위에 인적·물적 요건을 갖춰 본인가를 신청할 수 있으며, 본인가 결정 후 6개월 이내에 영업을 개시할 수 있다.

자세한 예비인가 신청 내용은 금융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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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 접수 결과, 총 4개 컨소시엄이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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