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성능 탁월, 안전·편의사양 대거 기본 탑재
​​​​​​​연비 1등급 기본, 디지털화로 2030 세대에 ‘딱’
 
경유 승용 차량의 선두주자인 프랑스 PSA의 C4 칵투스. [사진=정수남 기자]

 

삼환 까뮈가 1990년대 중반부터 200년대 초반까지 시트로엥을 수입해 판매했지만, 판매 저조로 관련 사업을 접었다. 그러다 한불모터스가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010년대 초반 시트로엥을 들여왔으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C4 각투스가 2030 세대를 겨냥해 2010년대 중반 한국에 상륙했다.
C4 칵투스 차체 측면이 일부에 플라스틱 재질을 적용해 개성을 중시하는 2030 세대를 고려했다. [사진=정수남 기자]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프랑스 푸조시트로엥그룹(PSA)의 C4 칵투스를 타고 경춘도로 등을 최근 달렸다. PSA가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와 합병해 스텔란티스가 됐다.

PSA는 우리 정부가 20056년 경유 승용 차량 판매를 재허용하자, 같은 해 상반기에 푸조 407HDi를 선제적으로 들여와 국내 경유 승용 시장을 공략했다. 2015년 9월 디젤게이트(폭스바겐의 경유 차량 배기가스 조작 사건)로 경유 승용차가 추락하기 전까지 PSA가 한국의 경유 승용 시장을 주도했다.

C4 칵투스가 도심형 SUV지만, 오프로드에서도 활용성도 탁월하다. [사진=정수남 기자]

 

C4 칵투스 문을 열자, 시트로엥의 정체성을 그대로 계승했다는 생각이다. 대시보드를 비롯해 파노라마 썬루프 등 개방감이 탁월해서다. 게다가 일별한 실내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단순함을 선호하는 최근 2030 세대의 감각을 배려한 것이다. 4스포크 운전대가 앙증맞지만, 엔진브레이크 조작 봉이 큼직한 게 이채롭다. 개성이 강한 세대에 적합한 설계인 셈이다.

C4 칵투스가 2010년대 중반 한국에 상륙했다. [사진=정수남 기자]

 

콘솔 박스 역시 동승석 무릎 위에 있지 않고 대시보드 상단에 자리했다. 박스를 이용하기 위해 허리를 굽혀야 하는 불편함이 없다. 서구화한 국내 젊은이의 체형을 고려한 디자인이다.

C4 칵투스가 최근 스마트폰 보편화로, 엄지족이 대세인 점을 반영해 차량 조작을 엄지로 통제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했다.

변속기가 사라지고 센터페시아에 D(드라이브), R(후진), N(중립) 버튼이 자리 잡고 있다.

야외활동시 2열을 접어 적재 공간을 크게 확보할 수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여기에 9.3인치 LCD(액정표시장치)를 통해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에어컨, 오디오 등 차량 편의 사양 조작도 모두 엄지 하나로 조작할 수 있다.

시동을 걸자 배기량 1560㏄ 엔진음이 괄괄하다. 경사로 30도를 오르는 주차장 통로에서 느끼는 힘이 탁월하다. 사륜구동처럼 바닥을 움켜주는 타이어의 질감이 운전대에 전해온다.

서울 올림픽대교에서 가속했다. 차량이 단순화한 만큼 붉은색 선으로 강렬함을 표현한 계기판에는 차량의 주행거리와 주유 상태만 나타난다. 계기판 오른쪽 하단에 변속 상태가 나온다.

C4 칵투스의 실내는 단순화와 특이성을 강조해, 개성을 중시하는 2030 세대를 배려했다. [사진=정수남 기자]

 

C4 칵투스는 중저속에서 D4까지 보였으며, 60㎞/h∼80㎞/h에서 강력하게 치고 나가는 힘이 탁월하다.

도를 잡았다. 이곳은 서울양양고속국도가 뚫리기 전에 서울과 춘천을 잇는 유일한 자동차 도로였다. 한강을 따른 도로다 보니 급회전 구간이 많지만, 속도를 높였다. C4 각투스가 10초대의 제로백을 보인데 이어 D5에 시속 150㎞에 다다랐다. 칵투스가 25.9kg·m의 최대 토크에 99마력의 최고 출력을 구현했기 때문이다.

폭 205㎜ 편평비 50%인 타이어가 17인치 알로이 휠과 조화로 정확한 코너링 등을 구현한다. 트렁트에는 템포러리다. [사진=정수남 기자]

 

C4 칵투스가 전륜구동 차량답지 않게 언더스티어링 현상 없이 17인치 알로이휠에 실린 타이어가 적확한 코너링과 핸들링을 선사한다. C4 칵투스에 실린 ESP(능동적 차체 자세 제어장치)도 이 같은 주행에 힘을 보탠다.

C4 칵투스에 실린 타이어는 폭 205㎜ 편평비 50%로, 타이어의 중량과 속도기호는 각각 89(580㎏), V(240㎞/h)다.

디지털화한 C4 칵투스를 엄지로 차량 기능 등을 조작수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C4 칵투스의 최고 속도인 170㎞를 찍자 계기판에 D6가 나온다.

C4 칵투스가 ETG6 변속기와 조화로 연비 17.5km/ℓ(1등급)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106g/㎞로 친환경을 구현했다. 45ℓ 연료통을 채우면 서울 한남대교 남단에서 부산 구서IC(314㎞)를 왕복하고 160㎞를 더 달릴 수 있는 셈이다.

경기 가평에서 경기도와 강원도를 나누는 화악산 산악도로를 탔다.

[사진=정수남 기자]

 

칵투스는 경사도 50도가 넘는 도로에서도 거침없이 질주한다.

화악산에서 차량 내외관을 살폈다. 어 야외활동시 2열을 접을 수 있다.

차체 측면이 일부에 플라스틱 재질로 강조해 개성을 중시하는 2030 세대를 고려했다. 여분의 타이어가 템포러리다.

벨벳 하바나 좌석은 온열이다.

C4 칵투스의 안전 편의 사양으로 발광다이오드(LED) 주간주행등, 3D 후미등, 전방 안개등, 코너링 등, 에어범프, 전동식 폴딩 미러, 유광 블랙 루프바 등이 있다.

C4 칵투스가 최대 토크 25.9kg·m, 최고 출력 99마력의 힘으로 10초대의 제로백을 구현했으며, D5에 시속 150㎞를 찍었다. [사진=정수남 기자]

 

여기에 C4 칵투스가 크루즈컨트롤(정속주행), 스포츠 알루미늄 페달, 파노라마 루프, 이지푸싀 기어박스, 스피드 리미터, 블루투스 & 핸즈프리, 후방 센서, 후방 카메라, ABS(바퀴잠김방지장치)와 ESP, 6에어백, 타이어 공기압 측정장치 등을 기본으로 지녔다.

 

 

 

 

[스페셜 시승] 추억의 차 시트로엥 C4 칵투스…소형 SUV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프랑스 푸조시트로엥그룹(PSA)의 C4 칵투스를 타고 경춘도로 등을 최근 달렸다. PSA가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와 합병해 스텔란티스가 됐다.PSA는 우리 정부가 2005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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