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영등포 꿈꾸다… 종근당고촌재단, 청소년 예술교육 확대 협력

종근당고촌재단 정재정 이사장(좌)과 영등포문화재단 이건왕 대표이사가 청소년 문화사업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종근당]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정재정)은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과 청소년 문화사업 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래 세대를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청소년 대상 문화사업 기획·운영,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생의 문화예술 분야 사회공헌활동 협력, 문화도시 조성 등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자체 개발한 생명과학 융합예술교육 프로그램 ‘바이오 오디세이’를 영등포구 내 여의도중학교, 영신고등학교, YDP창의예술교육센터 등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은 과학과 예술을 결합한 창작 활동을 직접 체험하게 되며, 이들이 완성한 작품은 향후 영등포구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예술·기술 융복합 전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정재정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과학과 예술이 융합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문화 분야에서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건왕 영등포문화재단 대표이사도 “종근당고촌재단의 융복합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를 기대하며, 나아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73년 설립된 종근당고촌재단은 창업주 고(故) 이종근 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장학사업을 비롯해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공익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시대 변화에 발맞춘 융합예술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창의성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영등포문화재단은 지역 주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YDP창의예술교육센터를 통해 창작 공간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지역 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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