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LS에코에너지, 필리핀 풍력발전단지에 전력 케이블 공급… 동남아 시장 본격 공략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4. 11. 15:39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 전경. [사진= 뉴시스]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LS에코에너지가 동남아시아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자회사인 베트남 법인 LS-VINA를 통해 필리핀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전력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LS-VINA가 참여하는 사업은 필리핀 정부가 약 1억5000만 달러(한화 약 2200억 원)를 투입해 추진 중인 '칼라야안2(Kalayaan 2)' 풍력발전단지 건설 프로젝트다.

올해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 단지는 필리핀 루손섬 라구나주 칼라야안 및 파에타 지역에 약 100메가와트(㎿) 규모로 조성된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약 8만5000가구에 청정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필리핀 내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의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LS-VINA는 이 사업에 중저압(MV) 전력 케이블을 공급하며, 풍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전력망 구축을 지원하게 된다.

LS에코에너지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필리핀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전력 인프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필리핀 정부는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50%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이에 따라 대규모 태양광과 풍력 프로젝트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민간 기업의 참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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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LS에코에너지가 동남아시아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자회사인 베트남 법인 LS-VINA를 통해 필리핀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전력 케이블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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