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다이소, 온·오프라인 동반 질주…앱 이용자·실적 모두 ‘최대치’

모바일 앱 사용자 수 역대 최고치 경신
H&B·가성비 소비 트렌드 타고 실적 고공행진

 

CJ올리브영(올리브영)과 다이소의 지난달 앱 사용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CJ올리브영과 아성다이소가 온·오프라인에서 동반 질주 중이다. 앱 이용자 수가 나란히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실적도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15일 앱·리테일 분석업체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3월 올리브영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수는 88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수치로,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다 기록이다.

다이소몰 앱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사용자 수는 405만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214만명)보다 무려 89%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 같은 모바일 트래픽 증가세는 양사의 견고한 오프라인 실적과 맞물리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CJ올리브영은 지난해 매출 4조7899억원, 순이익 47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4%, 35% 증가한 수치다. 헬스앤뷰티(H&B) 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 파워를 입증한 셈이다.

다이소 역시 고물가 국면에서 '가성비 소비' 흐름을 타고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지난해 매출은 3조9689억원, 영업이익은 3711억원으로 각각 14.7%, 41.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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