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제철, 국내 철강사 최초 ASME 원자력소재 품질인증 획득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4. 17. 13:54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사진=현대제철]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제철이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미국기계기술자협회(ASME)의 원자력소재 공급사 품질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현대제철은 16일 ASME로부터 'ASME QSC(Quality System Certificate for Nuclear Material Organizat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인증은 원자력 발전소 및 관련 산업에서 사용되는 재료와 부품의 품질보증체계를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해 부여되는 것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원자력 관련 품질 인증 중 하나다.

ASME는 공급사 소재의 품질뿐 아니라 품질관리시스템 전반이 원자력 산업의 고도 안전기준을 충족하는지를 심사해 인증을 부여한다.

현대제철은 철근, 형강, 후판 등 자사 제품이 이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회사 측은 “이번 인증은 현대제철이 보유한 원자력용 철강 제품의 품질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원전 건설과 유지보수용 강재에 대한 신뢰도 제고는 물론, 글로벌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그간 수행해온 국내외 원자력 프로젝트 경험을 살려 수주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한 품질관리와 기술개발 역량을 강화해 원자력 안전기준을 만족시키는 강재 공급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ASME QSC 인증은 당사의 원자력용 제품이 세계적 수준의 품질에 도달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와 기술혁신을 통해 최고의 원자력 강재 공급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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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제철이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미국기계기술자협회(ASME)의 원자력소재 공급사 품질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현대제철은 16일 ASME로부터 \'ASME QSC(Quality System Certific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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