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탐험대’·‘게임박물관’ 등 프로그램 확대
전 연령·취약계층 아우르는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진화
넷마블문화재단이 사회공헌 활동의 외연을 넓히며 게임을 매개로 한 문화 접근성 제고에 본격 나섰다. 특히 기존 프로그램들의 대상과 운영 방식을 재정비하며 전 연령층과 취약계층을 아우르는 ‘포용적 문화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30일 넷마블문화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게임 탐험대, 넷마블게임박물관, 게임문화체험관 등 주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운영 대상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하며 참여 기회를 다양화하고 있다.
먼저, 기존 ‘넷마블견학프로그램’은 올해부터 ‘게임 탐험대’로 명칭을 바꾸고 대상 연령을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확대했다.
게임 탐험대는 게임산업 현장을 체험하며 관련 직무를 이해하고 진로 설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6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기존 청소년 중심에서 벗어나 초등학생은 물론 기업, 기관 관계자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면서, 게임 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긍정적으로 환기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
올해 개관한 ‘넷마블게임박물관’도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다.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이 박물관은 세계 게임사의 흐름과 문화적 가치를 조망하는 전시공간으로, 단체 투어, 교육 프로그램 등도 마련해 다층적 접근을 돕는다.
성인 관람객에게는 과거의 향수를, 아동과 청소년에게는 게임을 통해 배우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게임문화체험관’ 역시 변화를 맞이했다. 2008년부터 특수학교와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운영돼 온 체험관은 지난해부터 지역사회 복지시설 등으로 설치 범위를 확대하며 ‘버전 2.0’에 돌입했다.
기존 체험관이 장애학생의 여가문화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면, 2.0 버전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보다 많은 장애인, 가족 구성원들이 게임을 문화로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실제로 지난해엔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성모자애복지관에 게임문화체험관이 개설되며 학교 중심에서 지역 중심으로 거점을 확장하는 흐름을 구체화했다.
넷마블문화재단 관계자는 “게임을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받아들이고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가 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연계, 취약계층의 문화 향유권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넷마블문화재단, 게임 통한 포용적 문화 확산 나선다 - 스페셜경제
넷마블문화재단이 사회공헌 활동의 외연을 넓히며 게임을 매개로 한 문화 접근성 제고에 본격 나섰다. 특히 기존 프로그램들의 대상과 운영 방식을 재정비하며 전 연령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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