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28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에 영향을 받아 3.39% 하락하며 2532.78로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표와 엔비디아의 실적 부진이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치며 증시 전체가 큰 낙폭을 기록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5581억원, 6179억원을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고, 개인은 2조35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조6267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확대했다.업종별로는 전기·가스(-6.78%), 기계·장비(-4.73%), 전기·전자(-4.00%) 등이 큰 낙폭을 기록하며 전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하며 삼성전자(-3.20%), SK하이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