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보호자 240명 초청…안전한 관람 지원 등
“장애인 이동권 향상·문화생활 증진 위해 노력할터”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기아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팔을 걷었다. 장애인들의 건강한 문화와 여가 생활 증진에 앞장선 것이다.
기아가 광주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보호자 240명을 초청해 프로애구팀 기아타이거즈 경기를 최근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기아타이거즈 구장인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가 휠체어 사용 장애인을 위한 매표소와 전용 좌석, 40개의 장애인 화장실 등 편의 시설을 갖췄으며, 실시간 중계 음성 청취를 위한 단말기도 지원해 시각 장애인도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기아는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광주광역시장애인복지관협회와 초청 인원별 장애 유형에 적합한 안전한 입장 동선 안내, 장애인 전용 화장실 등 주요 시설 위치 사전 안내 등을 통해 쾌적한 경기 관람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기아가 이들에게 식음료비와 응원 도구 등도 제공했으며, 이중 30명을 선정헤 모자, 응원 수건, 사인공 등으로 이뤄진 선물도 지급했다.
기아 관계자가 “이번 초청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지역 사회에 기아의 진정성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이동권 향상,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해 실시하고 장애인의 문화, 여가 생활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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