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 자율주행 상용에 성큼…선행개발 통해 레벨4 수준의 기술 확보 추진 등

KG 모빌리티가 핵심기술을 보유한 자율주행 전문기업들과의 협력으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한다. 국내 최초 심야 자율주행 택시 코란도 이모션. [사진=KGM]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KG 모빌리티(KGM)가 자율주행 사용화를 앞당긴다. 핵심기술을 보유한 자율주행 전문기업과 협력으로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다. 현재 KGM의 일부 차량에 자율주행 기술이 실렸다.

KGM이 SWM과 기술 협력을 통해 개발한 국내 최초 심야 자율주행 택시인 코란도 이모션(코란도 EV)이 지난달 서울시 강남구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4일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가 도심 주행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선행개발과 관련한 협업을 2022년 시작했다.

KGM이 그동안 코란도 이모션의 종횡 방향 제어와 차량 반응 관련 동적 정보, 차량 제어 네트워크 등의 기술을, SWM이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와 센서류, 자율주행에 필요한 각종 하드웨어 장착 등을 각각 지원했다.

이번 KGM의 심야 자율주행 택시가 강남구와 서초구 도로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관내 신사동과 논현동, 삼성동 등으로 운행을 확대한다. 현재 구역형 자율주행 택시가 미국과 중국 등에서 상용화했다.

KGM과 SWM이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심야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구간과 차종을 늘리고, 레벨4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 확보를 위한 고장 대응 등 기술개발도 각각 추진한다.

KGM 관계자가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선행개발을 통해 고객의 안전한 주행 경험과 편의를 개선하겠다. 완벽한 자율주행 구현을 위해 다양한 전문기업과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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