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Japan 삼양사 전시 공간. [사진=삼양사]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삼양사(대표 최낙현)가 일본과 미국에서 열리는 식품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선다.

삼양사가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식품전시회 HI-Japan에 참가해 식품 소재 등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현지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인 올해 HI Japan에는 630개 다국적 식품소재 기업과 유통사가 참가했으며,  2만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와 일반인 등이 행사장을 찾았다. 삼양사는 현지 식품시장 추세를 파악하고, 해외 판로 발굴을 위해 5년째 여기에 출사표를 던졌다.

삼양사가 이번 전시회에서 식품사업 주력인 스페셜티 알룰로스와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등을 전시했다. 

알룰로스는 자연계에 있는 희소당으로, 단맛이 설탕의 70% 수준이지만, 칼로리가 없다. 삼양사가 2012년 알룰로스 개발에 착수해 2016년 자체 효소 기술 기반의 액상 알룰로스 개발에 성공했다. 삼양사가 지난달 울산에 종합 스페셜티 공장을 준공해 알룰로스 생산규모를 4배 이상 늘리는 등 사업의 고도화를 진행했다.

삼양사가 알룰로스와 고감미료, 향료 등을 배합한 최적의 당류 저감 기술을 제안하는 세미나도 운영했다.

아울러 삼양사가 30일부터 3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펼쳐지는 식품박람회 SSW에도 참가한다. 삼양사가 여기서도 스페셜티 등을 소개한다.

이번 SSW에는 다국적 식품소재 기업 1300개사가 참가하며, 2만명의 참관객이 다녀갈 것으로 보인다. 삼양사가 올해로 4년째 이 전시회에 참가하며, 이를 통해 해외 고객을 발굴했다.

이상훈 삼양사 식품BU장이 “스페셜티 사업의 해외 매출 비중을 높이기 위해 해외 식품박람회에 참가하며,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알리고 있다. 현지 식품 인허가 승인도 추진하고 있으며, 울산 종합 스페셜티 공장 완공으로 생산능력도 확보한 만큼, 해외 판로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양사, 해외 영토 확장에 열…美日 식품전시회 참가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삼양사(대표 최낙현)가 일본과 미국에서 열리는 식품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선다.삼양사가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식품전시회 HI-Japan에 참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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