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손실 7천억원, 2001년 손실 이후 23년만
“해외 사업서 추가 비용 발생, 일시적 적자”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건설과 부동산 침체로 현대건설(대표이사 윤영준)이 지난해 적자를 냈다. 2001년 이후 23년 만이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대비 10.3%(29조6514억원→32조6944억원) 증가했다.
다만, 같은 기간 현대건설의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각각 1조2209억원, 7364억원으로 전년 흑자를 잇지 못하고 적자 전환했다.
이는 현대건설이 건설사업을 하면 할수록 손해라는 뜻인데, 2001년 손실(각각 3826억원, 8096억원) 이후 23년 만에 첫 적자다.
건설, 부동산 경기 침체에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고공행진 등으로 비용이 늘어서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가 “원자재 가격이 올랐고, 인도네시아 사업 관련 발주처의 일정변경 요청으로 공사기간이 늘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사업의 경우 물량 증가와 공사기간 단축을 위한 비용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가 “해외 대형 플랜트 일부 현장의 손실 반영에 따른 일시적 적자다. 실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향후 발주처와 협의에 진전이 있다면 손실을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영준 무능력? 현대건설 작년 적자 전환…영업손실 1조2천억원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건설과 부동산 침체로 현대건설(대표이사 윤영준)이 지난해 적자를 냈다. 2001년 이후 23년 만이다.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www.speconomy.com
'산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대차 아이오닉9·6, 모바일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서 질주 (0) | 2025.01.24 |
---|---|
구찬우 대방건설 사장, 경영능력 ‘한계’…꼼수분양에도 실적 추락 (0) | 2025.01.24 |
삼성電, 갤럭시 S25 사전 판매…오늘부터 내달 3일까지 (0) | 2025.01.24 |
HD한국조선해양, 3조7천160억원어치 수주 (0) | 2025.01.24 |
S-OIL, ESG 경영 강화…2천630억원 투입, 자가발전 비율 대폭 개선 (0) | 2025.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