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경동나비엔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달 초 서울 청계광장과 경희대학교, 경기 하남 미사경정공원 등에서 콘덴싱 기술의 친환경 가치를 알리는 행사를 진행한 것이다,
경동나비엔이 보일러 외부로 빠지는 열을 활용하는 콘덴싱 기술의 원리에서 착안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동나비엔이 이들 3곳에 각각 나비엔 콘덴싱 보일러를 구현한 트럭자판기를 설치했다.
고객이 폐플라스틱을 자판기에 투입하고, 콘덴싱 기술과 관련한 간단한 문제를 풀면 경동나비엔이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나무 키링과 보일러 모양의 장바구니 등을 제공했다. 고객이 받은 나무 키링을 조립해, 숲 모양의 조형물에 꽂아 숲을 완성했다.
이번 체험 행사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숲이 되는 과정을 고객이 체험하고, 콘덴싱의 친환경 가치를 체감할 수 있게 하려고 경동나비엔이 기획했다.
경동나비엔의 콘덴싱 보일러가 기존 일반 보일러보다 연간 질소산화물을 87%,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를 각각 70.5%, 19% 줄인다. 고객이 경동나비엔의 콘덴싱 보일러 1대를 사용할 경우 연간 20년생 소나무 137그루를 심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아울러 92% 이상의 높은 에너지 효율로 일반 보일러대비 최소 28.4%까지 가스 사용량을 절감해, 고객이 연간 44만원의 가스비를 절약 효과를 덤으로 누릴 수 있다는 게 경동나비엔 설명이다.
경동나비엔이 이번 행사 참여 고객에게 가방, 친환경 나무수세미, 무선 이어폰 등을 지급했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총괄 임원이 “콘덴싱 보일러의 강점인 친환경, 고효율 가치를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많은 고객이 이번 행사를 통해 콘덴싱 기술의 중요성을 알고, 콘덴싱 보일러로 지구를 지키는 데 동참하는 마음을 가졌다”고 말했다.
한편, 경동나비엔이 고객의 친환경 소비를 위해 나비엔 콘덴싱 ON AI(인공지능) 구매시, 9월 30일까지 10만원을 지원한다. 나비엔 콘덴싱 ON AI의 경우 빠른 온수 공급, 대기오염 물질 저감 등 AI 기술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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