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기술 교류 진행 …현지 정부· 산업계와 네트워크 구축 추진
“양국 관련 발전 시발점”…“ 현대엘리베이터의 중동사업에 도움”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현대그룹(회장 현정은)의 주력인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조재천)가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해 중동의 모래바람과 손을 잡았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문화부와 인적자원과 기술교류 등을 위해 최근 양해각서(MOU)를 맺은 것이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이를 통해 2030년 매출 5조원, 세계 5위, 해외 사업 비중 50% 등을 각각 달성한다며 6일 이같이 밝혔다.
조재천 대표이사와 유스프 빈 압둘라 알 벤얀 사우디아라비아 교육부 장관, 압둘아지즈 알다엘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문화부 원장 등이 서울 종로 현대그룹 사옥에서 MOU에 각각 서명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이번 MOU를 통해 영업과 서비스, 설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적, 기술 교류 등을 추진하고, 현지 정부, 산업계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우선 국내 또는 해외 대학의 사우디아라비아 학부생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취업 자격을 갖춘 사우디아라비아 대학의 졸업예정자 대상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아울러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사업에 현지인 채용도 확대한다는 게 현대엘리베이터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가 현대엘리베이터의 현지 파견 직원에 대한 정착 교육과 중동 사업전문가 과정 등 인력, 기술 교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현지 정부가 추진하는 미래형 도시 네옴시티, 옥사곤 프로젝트 등 초대형 사업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조재천 대표이사가 “이번 업무협약이 현대엘리베이터의 전문성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우수 인재를 이어, 양국 엘리베이터산업 발전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기술, 인적 교류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스프 빈 압둘라 알 벤얀 교육부장관이 “정주영 선대회장 때부터 현대그룹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교류를 지속했다. 인적, 기술 교류 등을 통해 현대엘리베이터의 중동 사업 확장에 도움을 주겠다”고 화답했다.
현대엘리베이터, 세계 5위 입성에 속도…사우디와 맞손 - 스페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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