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최상목 부총리 "한덕수 출마설, 노코멘트"…정치 불확실성 경계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4. 28. 09:28
G20 동행기자단 간담회 발언…"대외신인도 위해 정치 불확실성 낮아져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현지 시간) 워싱턴 D.C. 국제통화기금(IMF) 내 회의실에서 G20 동행기자단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통령 선거 출마설에 대해 "노코멘트"라며 말을 아꼈다.

최 부총리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제통화기금(IMF) 회의실에서 열린 G20 동행기자단 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출마에 대한 어떠한 언질도 받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만약 한 총리가 대선 출마를 공식화할 경우, 대통령 권한대행은 최상목 부총리가 맡게 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이 막 시작된 가운데,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 부총리는 한 총리 출마가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대외 신인도 관점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낮아지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다만, 구체적인 영향에 대한 추가 설명은 삼갔다.

앞서 최 부총리는 트럼프 행정부와의 '2+2 통상협의'에 참여해 '7월 패키지(July Package)' 합의안 마련을 위한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 이후 한미 간 이뤄진 첫 고위급 회담이다.

특히 최 부총리는 미국 측에 국내 조기 대선 상황을 설명하며 협상 일정 조정에 대한 이해를 요청했다. 그는 "차기 정부가 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상 속도를 늦추는 전략을 구사했다"며 "미국 측도 우리 정치 일정과 국회 절차에 공감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협의 결과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최 부총리는 "우리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와의 협상 결과에 따라 상황이 변동될 수 있어 현재로서는 예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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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통령 선거 출마설에 대해 \"노코멘트\"라며 말을 아꼈다.최 부총리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제통화기금(IMF) 회의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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